정부에서는 육아와 관련된 각종 정책, 지원사업들도 있지만 어린이집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는 것도 있습니다. 오늘은 어린이집정보공개포털을 통해 어린이집 정보 찾기를 진행해 봅니다.
물론 집가까운데가 최고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비교할 것도 있어야겠죠? 만약 선택이 가능한 상황이라면 이왕이면 조금 더 우리 아이에게 맞는 곳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어린이집정보공개포털
일단 투명한 보육정보를 위한 어린이집정보공개포털이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접속해보면 첫 화면부터 맨 위 메뉴부분에 통합정보공시 라는게 보입니다.
각종 정부지표뿐만 아니라 개별적인 평가 결과까지, 심지어 API형태로 보육정보공개가 한꺼번에 나와 있군요. 이 중에서 어떤 내용들이 포함되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어린이집 정보 찾기
먼저 '공시항목'을 찾아볼까요? 어린이집 정보 찾기를 해보시면 생각보다 더 많은 내용들이 포함된걸 알 수 있습니다. 기본현황부터, 연령별 학급과 반 현황, 교직원이 몇 명이나 있는지, 자격증을 보유한지 아닌지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보육과정과 관련해서는 주당 운영시간 및 운영 계획 등도 모두 찾을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맞벌이 부부의 경우 저녁반이 있는지 아닌지가 주요하겠죠?
3,4시면 집에 가는 하원시간이지만 최소 6시까지 아기가 지낼 수 있는지도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이어서 예산 및 결산등과 관련한 회계도 있습니다. 예산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세출예산서 등도 연 1회 공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식단표도 볼 수 있습니다. 식죽동 발생 현황도 찾아보고, 환경안전관리 현황도 추가로 볼 수 있군요. 특히 우리아기 발육을 위해서 어떤 음식을 먹고 있는지 확인해 보는건 중요합니다. 식단표는 월 1회 공개되니 매월 식단표를 확인하면서 집에서 어떤 음식을 준비할지도 계획할 수 있겠군요.
어린이집 정보 공개 의무
사실 이렇게까지 정보 공개가 된 건 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영유아보육법의 제49조 2항에 따라 어린이집의 시설 설치, 운영자, 필요 경비, 건강, 영양관리 등 다양한 운영에 관한 정보를 공개해야만 합니다.
영유아보육법
영유아보육법은 2021년 공포되어 2022년 6월부터 시행된 법입니다. 아무래도 성인인 아니기 때문에 보호자의 보호가 필수로 요구되며, 영유아의 심신을 보호하고 건전하게 교육 및 육아할 수 있도록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법입니다.
최근 어린이집에서 각종 문제가 발생했던 사례가 뉴스에 종종 보도되면서 이런 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고, 빠르게 시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법은 상당히 세부적으로 나와있으며, 이 중에서 직장 내 어린이집이나 오늘처럼 어린이집 정보 찾기와 관련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이렇게 제49조의 2 (어린이집 정보의 공시 등)을 살펴보도록 합시다.
어린이집 정보 평가결과
기본적인 사항들말고 어린이집 정보 중에서 평가결과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객관적인 지표로 KCE어린이집 평가제가 존재하며, 보육과 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강화를 위해 정부에서 실시하는 제도입니다.
등급으로 찾아보거나 인증 점수로도 어린이집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평가를 받으면 전부다 A등급을 받았을것 같죠? 의외로 강남에서도 B등급인 경우가 존재합니다.
집 근처로 선택이 가능한 경우라면 가급적 건강, 안전정보에서 우수등급을 받은 곳을 골라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등급이나 인증점수로 어린이집을 찾아본 다음 신청하는것을 추천하고 싶군요.
당연히 평가점수 (인증 점수)가 높은 곳일수록 아기를 맡기기에 더 좋습니다. 국공립이라며 보통 최대점이지만 개인이 한다면 조금 걱정되는게 현실입니다.
결론
어린이집정보공개포털을 통해 어린이집 정보 찾기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굉장히 섬세하게 많은 내용들이 포함된걸 확인해 보았죠?
이 모든건 어린이보육법이라는 관련 제도 덕분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식단표야 내가 보내는 곳이라면 매월 알림을 받고 있지만, 그 외 정보는 굳이 요청하지 않으면 받기 힘들었습니다. 이제는 다 알 수 있으니 필요한 경우에는 이런 식으로 비교해보고 선택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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