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날이 25일인 이유 (역사적 실무적 배경)

 

매 월 잘 들어오고 있는 작고 소중한 내 월급입니다. 그런데 가끔 왜 월급날이 25일인지 궁금한 적 없으셨나요?

 

우리회사만 특이한게 아니라 은근히 많은 기업들이 25일, 그 다음은 10일인 경우가 많습니다.

 

월급날이 25일인 이유

여러분은 왜 대부분의 회사가 25일을 월급날로 정했는지 궁금하신 적 있으신가요? 월급날이 25일로 정해진 것은 우연이 아닌 과학적이고 경제적인 이유가 있답니다.

 

 

이 글을 통해 월급날의 비밀을 파헤치고, 여러분의 재테크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인사이트를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특히 신입사원이나 직장 생활을 막 시작하신 분들이라면, 월급날의 의미와 활용법을 이해하는 것이 효율적인 자금 관리의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월급날 25일에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알아보도록 할까요?

 

월급일 25일의 역사적 배경

월급날이 25일인 이유 중 역사적 배경은 일제강점기 시대부터 시작된 관행이라고 합니다.

 

일본의 봉급날 문화가 한국에 정착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이죠. 일본에서는 메이지 시대부터 공무원들의 급여일을 25일로 정했는데, 이는 월말에 임금을 지급할 경우 회계 정리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었습니다.

이러한 관행은 해방 이후에도 한국의 기업문화에 깊이 뿌리내렸고, 현재는 대부분의 한국 기업들이 이 날짜를 기준으로 급여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격주로 급여를 지급하거나, 매월 말일 또는 1일에 지급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에서 이와 관련된 내용을 설명한게 있으니 참고해 봅시다.

 

월급일 25일의 실무적 이점

25일이라는 날짜가 선택된 데에는 실무적인 이점이 많습니다. 우선 월말 결산 업무와 급여 지급 업무를 분리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죠.

 

회계팀의 입장에서는 월말에 결산 업무가 몰리는데, 급여 지급까지 처리해야 한다면 업무 부담이 크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25일은 다음달 월세나 각종 공과금을 납부하기에 적절한 시기입니다. 실제로 많은 직장인들이 월급을 받은 후 다음달 초에 납부해야 하는 고정비용을 미리 준비할 수 있어 재정 관리에 용이합니다.

 

예를 들어, 월세가 100만원이라면, 25일에 월급을 받아 바로 다음달 월세를 준비할 수 있는 것이죠.

 

직원 복지 측면

25일 월급날은 직원들의 생활 안정성 측면에서도 큰 장점이 있습니다.

 

월말과 월초에 집중된 각종 고정지출을 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한 달 생활비를 계산해보면, 평균적인 직장인의 경우 월세, 관리비, 보험료 등 고정지출이 월급의 40~50%를 차지합니다.

예를 들어, 월급 300만원을 받는 직장인이 있다고 가정해볼까요?

 

이 중 월세 100만원, 관리비 15만원, 각종 보험료 30만원 등 고정지출이 145만원이라면, 25일에 월급을 받음으로써 다음달 초의 지출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버퍼를 가질 수 있습니다.

 

효율적인 자금 관리 방법

25일에 월급을 받는다면 어떻게 효율적으로 자금을 관리할 수 있을까요? 가장 추천드리는 방법은 '통장 쪼개기'입니다.

 

월급을 받자마자 생활비, 고정지출, 저축, 투자 등 목적별로 금액을 나누어 각각의 통장으로 이체하는 것이죠.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월급 300만원 기준으로, 고정지출 통장에 145만원(월세, 관리비, 보험료 등), 생활비 통장에 100만원, 저축 통장에 55만원을 바로 분배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통장을 분리해두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고, 재무 계획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절세 전략

25일 월급날은 절세 전략을 세우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연말정산을 고려한 지출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특히 연말이 다가올 때는 남은 공제한도를 확인하고 전략적인 지출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2월 25일에 월급을 받으면 연말까지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남습니다. 이 기간 동안 신용카드 사용액이 부족하다면 추가 결제를 하거나, 의료비 공제를 받기 위한 병원 방문을 계획할 수 있죠.

 

연간 급여 5,000만원인 직장인의 경우, 이러한 절세 전략으로 최대 100만원 이상의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25일 월급날 이유

25일 월급날 이유를 살펴보면서 의외의 장점이 있다는걸 깨닫을 수 있습니다.

 

이걸 활용해 투자 계획을 세우는 것도 가능한데, 예를 들어서 매월 25일에 고정적으로 투자를 실행하면 달러코스트평균법(DCA)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식시장의 경우, 월말과 월초에 변동성이 큰 경향이 있어 25일이라는 타이밍이 투자하기에 적절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 설정도 월급날 25일을 기준으로 계획할 수 있습니다.

 

 월급의 30%를 투자금으로 설정한다면, 300만원 월급자의 경우 90만원을 자동으로 투자 계좌로 이체하도록 설정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동화된 투자 습관은 장기적인 자산 형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결론

25일 월급날을 기준으로 한 달을 설계하면 보는건 어때요?

 

사실 월급날이 25일인 이유는 역사적인 배경과 함께 '5'라는 숫자의 편의성도 있을 겁니다. 26보다는 25가 상징성이 있는 느낌이니까요.

 

어찌되었든 1달(30일) 일하고, 딱 하루 월급이 들어옵니다.

 

이 작고 소중한 돈을 꼭 불려서 부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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